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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검거 최근 근황까지 장경장 신고자 가스기사 그리고 출소일

이슈팜 2020. 10.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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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탈옥범 신창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신창원의 나이는 1967년 생으로 올해 나이 54살이며, 죄목은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하던 중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을 하게 됩니다. 탈옥 이후 907일만에 검거되면서 당시 경찰에 검거된 신창원이 입고 있는 옷(티셔츠)이 유행이 될 만큼 많은 이슈를 불러왔습니다. 

 

 

참고로 부산교도소는 단 한번도 탈옥이 허용되지 않았던 교도소로 유명했으며, 신창원은 당시 실톱을 몰래 훔쳐 교화 라디오 방송이 나올 20분의 시간 동안에 실톱으로 환풍구 철봉을 잘라 탈옥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신창원은 지난  탈옥한 후 2년 6개월의 도피 생활 끝에 검거되었고 이후 출소일 없이 20여년간 독방 수감 중이라고 합니다.  신창원은 건장한 체격 172cm, 80kg에 남성다운 외모 덕분인지 총 15명의 여성들의 도움으로 오랜 기간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신창원의 문신 등 남다른 패션 감각과 외모 때문에 팬클럽까지 생기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탈옥 후 남달랐는 던 그의 행보

 

 

 

그는 탈옥 후 당시 현금 100만원과 음식 등을 사서 기부를 하기도 하였으며, 

 

 

신출귀몰한 그의 행적으로 인하여 많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현상금 5,000만 원 역사상 최고액으로 부자들 위주로 도둑질을 해왔으며, 당시 힘들었던 사회 분위기로 인하여 신창원을 의적이라 칭하며,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게 됩니다. 

 

신창원 범죄, 죄, 죄목, 죄명, 출소일

신창원의 첫 죄목은 절도죄로, 어린 시절 소년원에 수감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1983년 또다시 절도죄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붙잡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이어 1984년에도 절도 혐의로 체포, 징역 단기 10개월 장기 1년을 선고받았으며, 1985년 7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체포돼 3년간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1988년 출소 이후 신창원은 지난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골목길에서 동료 4명과 강도살인을 범해 그해 9월 무기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게다가 탈옥까지 하여 검거 후 적용된 죄목(죄명)은 143건으로 탈옥전 무기징역 + <22년 6개월> 형량을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무기수인 신창원의 출소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창원 어린 시절 자살, 옥중편지, 책, 고향

이해인 수녀는 2002년부터 신창원과 편지를 80여 통 정도 주고받았다고 언급하며 한번 찾아간 적도 있으며, 요즘은 시의 매력에 빠져 있더라고 언급하며 자주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신창원의 고향은 전라북도 김제시로 가족은 5남매 중 넷째라고 합니다. 어린 신창원에게 지독한 가난이 있었며, 어머니가 간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창원 아버지가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신창원을 때렸고 나중에는 계모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신창원은 고향 선후배 4명과 모의해서 슈퍼마켓과 금은방 등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1989년 3월 주범이었던 김양훈이 문구점을 운영하는 피해자를 살해하기 됩니다. 다른 일당 4명은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신창원은 총상을 입고 도주에 성공했으며 6개월 후에 체포되었습니다.

 

 

신창원은 감옥에 있는 동안 부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받아 자살기도를 하는 등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그는 이날 독방에서 고무장갑을 목에 조른 채 구조돼 현재 의식이 없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환자실에 입원 후 치료를 받고 다시 감옥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수감 중 신창원은 2000년 "난 의적이 아니다. 그저 죽어 마땅한 죄인일 뿐이다. 10대들이 절 우상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다"라는 내용의 장문의 옥중편지를 공개했었습니다.

 

신창원은 부산교도소 탈옥 후 907일 만에 검거된 신창원 이야기. 그의 탈옥과 검거순간 등 탈주하면서 한일, 경찰의 수사, 신창원의 가정 등 48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지필 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원 906일의 고백 책 내용 중 

지금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와, 빨리 꺼져라'

하고 소리쳤는데 그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생겼다.

 

신창원 탈옥 후 천안 여자 동거녀 전 씨 

 

 

신창원은 탈옥 후 다방을 가게 되고 다방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 씨를 만나게 됩니다. 전 씨가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아 신창원은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많이 아파?"라고 묻게 되고 전 씨는 "감기몸살이 걸렸다"라고 답하게 됩니다.

 

 

신창원은 바로 가게를 뛰쳐나아가 감기약을 사오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전씨와 신창원은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신창원이 탈옥 후 종업원 전씨와 결혼한 것처럼 신혼부부 행새를 하며 낮에는 좋은 이웃으로 밤에는 도둑질을 하면서 탈옥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신창원과 장경장

 

 

그러던 중 처음으로 발각된 것은 장경장 친구의 제보로 부터였습니다. 장경장 친구는 손님 중 이상한 손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적하기 시작하였고 끈질긴 추적 끝에 사진관에서 신창원의 거주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장경장은 신창원의 얼굴과 가슴에 가스총을 명중시켰지만, 그는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그 후 오랜시간이 흘러 신창원에게는 전씨 외 21세의 어린 동거녀가 또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전씨는 배신감을 느끼고 경찰와 동행하여 신창원을 검거하려고 합니다. 30분의 격투 끝에 신창원은 또다시 도주에 성공하게 되고 결국 장경장은 경찰직에서 해임되게 됩니다. 

 

 

 

신출경몰: 신창원이 출몰하면 경찰이 몰락한다

경찰이 1차 2차 3차 검거에 번번히 실패하게 되면서 신출경몰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였으며 당시 신창원으로 문책 받은 경찰관은 57명 총경급은 10명이였다고 합니다. 

 

신창원 제보자 가스기사 

그러던 중 가스 수리기사 김씨가 AS 접수를 받아 간 아파트에서 수상한 낌새를 차리게 되고 육군 정보부대 하사관 출신이였던 가스기사는 신창원임을 직감하고 부동산에 직접가서 계약자가 여자인 점을 확인하고 확신을 하게 됩니다. 

 

 

 

당시 총기로 무장한 경찰 46명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검거에 성공하게 됩니다. 

 

 

검거 당시 신창원은 "네 제가 신창원입니다"라는 짤막한 말만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오히려 검거되어 편안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1999년 7월 16일 탈옥 907일만에 가스기사의 제보로 인하여 검거되게 됩니다. 당시 제보자였던 가스기사는 포상금과 함께 경찰 특채로 채용되어 아직까지 현직 경찰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신창원 현재 최근 근황과 편지

이날 방송에서는 SBS제작진이 신창원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은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안녕하세요. 편지 잘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라고 편지에 적었다. 모두 자기변명에 불과할 뿐이지요. 저는 그저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며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53세가 된 신창원의 근황도 전달되었습니다. 신창원은 재수감 이후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붙었으며, 현재는 같은 처지에 있는 재소자들의 심리 상담을 위해 심리학을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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